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국 요리/원인 분석 (문단 편집) === 문화적 요리치(料理痴)설 === 영국 요리의 악명을 단지 영국인들의 요리 솜씨나 지식, 또는 요리에 대한 관심이나 열의의 부족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자국 요리가 세계적으로 악평을 듣는다는 건 영국인 자신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요리를 잘 하려는 의욕이나 관심은 적지 않다. 그래서 영국 요리는 악평을 듣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TV 요리 프로그램이나 요리책이 잘 팔리고 있고[* 현재 영국의 TV에서는 요리 프로그램들이 수도 많고 인기도 높다. 또한, 적지 않은 요리 서적들이 서점의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다.]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같이 세계적인 스타 요리사들이 영국에서 배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영국 음식에 대한 악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은 영국 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악평을 바꿀 좋은 기회였으니 선수촌 식당의 요리사는 영국에서도 나름 잘한다는 요리사들이 투입되었을 텐데도 선수촌 음식은 여전히 많은 악평을 들었다.] 같은 영국 요리라도 다른 나라 사람이 조리를 하면 꽤 먹을 만하다고 한다. 그러니 영국의 재료나 레시피가 문제라기보다는 음식을 지나치게 삶고 찌고 튀기고 짜게 만들고도 그게 지나치다는 걸 느끼지 못하는 영국인의 요리에 대한 센스의 문제가 더 크다고 하겠다. [[http://fancug.com/bbs/board.php?bo_table=freeboard1h&wr_id=1889949|증언]] 또한, 요리는 미각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맛있어 보이게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영국 요리]]는 시각적으로도 다른 요리에 비해서 별로 맛있게 보이지 않는다. [[영국 요리]]는 혀에 대한 테러일 뿐만 아니라 [[OME|눈에 대한 테러]]이기도 하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괴상하거나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요리를 하고도, 영국인들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른다. 이것은 정말로 영국인들이 요리에 대한 열정이나 개념 자체가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거나, 다른 나라 사람들과 [[안드로메다]]급으로 다른 요리에 대한 개념이나 음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결정적으로 향락적이기보다, 투쟁적이고 인간의 전적 타락(total depravity)을 주장하는 개신교의 영향이 짙은 영국인의 인생관이 문제가 된 것이다. 사실, 영국인들의 인생관과 문화는 인생을 즐기면서 누리는 대상이라기보다는 참고 견디면서 투쟁하면서 살아가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그리고 이런 전투적, 자학적 인생관은 다양한 향락적 문화에 기반해 삶을 '''하느님의 선물'''로 보는 가톨릭, 남유럽 문화권에 정면도전하며 '''인간의 무지함과 비참함'''을 강조하며 따라서 '''유일한 희망은 교회가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 주님의 은총에 전적으로 맡기는''' 북유럽 개신교권 전반이 공유하는 배경이다. 괜히 [[더글러스 애덤스]]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질 나쁜 영국 샌드위치를 들어 -그 잘못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고 나오지만- '속죄 의식'에 빗대는 게 아니다. [* 물론 [[국교회]] 자체가 가톨릭과 복음주의 개신교 사이 왔다갔다하는 종파인 만큼 이런 [[칼뱅]]주의적 급진적 인생, 신학관에 반발하여 여전히 '가톨릭적' 고급 문화를 추구했던 귀족, 성직자 계급도 항상 존재해왔지만, 적어도 [[청교도 혁명]] 이후부터 전반적인 국정 운영과 주류 문화 형성 과정에서 이들은 확실히 소수였다] 그래서, 제국주의 시대의 영국은 스포츠나 전쟁에 관련된 무기 개발같이 경쟁을 하는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그에 비해서 전통적으로 음악, 미술, 춤이나 성문화나 요리 등 즐길거리는 대륙에 비해서 매우 부진했다. 한편 그 영국에서조차 백안시되던 급진적인 [[청교도]]들이 건너간 곳이 [[미국]]이지만 이들은 신대륙에서 남아돌아가는 식재료에 [[스페인인]], [[프랑스인]] 같은 나쁜 친구들을 사귀며 [[케이준]] 요리 같은 향락(?)적인 식도락에 빠져드는 타락(....)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좋은 요리를 먹어도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형편없는 요리를 먹더라도 그다지 불평도 하지 않고 그냥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요리나 음식이란 생활의 활력이나 인생의 즐길거리가 아니라, 단지 자동차에 기름을 채우듯이 그저 생존을 위해 영양을 보충하는 [[베어 그릴스|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애초에 그 베어 그릴스도 맛있는 음식은 사기 충전에 도움이 된다면서, 늘상 하는 벌레 먹방 대신 진짜 먹을 만한(랍스터나 사슴고기 등등) 음식을 먹으면 해당 대사를 친다.] 이런 식으로 좋은 요리와 나쁜 요리를 구별도 제대로 하지 못하니, 음식 솜씨가 전혀 나아질 수가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 마치 음의 높낮이나 장단의 어울림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노래를 못하는 [[음치]](音痴)가 되는 것처럼, 어울리는 음식의 맛을 구별할 줄 모르는 미각치(味覺痴)이다 보니, [[요리치]](料理痴)가 되는 거다. [[나무위키]]의 [[요리치]]의 현실 사례 항목에도 당당하게 [[영국인]]이 등록되어 있다. 또한, [[영국인]] 문서 설명에도 전세계에서 인정한 요리치, 후각치, 미각치 집단이라고 나와있고, 실제로 미국의 저명한 과학잡지 사이언스에서 '''"영국인들의 유전자에 후각과 미각이 선천적으로 결여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주석까지 붙어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